안녕하세요 딩구르르입니다~
사진으로 쓰는 기행문 1편 이스탄불 편이 반응이 좋네요.^-^;;;
올리느라 힘들었지만 ... 기분은 무척 좋습니다. ^-^;
그래서.. 오늘은 2편.. 괴레메 편 준비해봤습니다.
이스탄불편 보다 조금 더 사진의 압박이;;;;
그래도 지루하지 않으시게 한번 모셔보겠습니다.~
이스탄불에서 저녁 7시 반쯤에 출발한 야간버스...
정말... 오래도 달린다...
자다깨다 자다깨다... 언제쯤 도착할까...

괴레메로 향하는 웨스턴 유니온 네브쉐히르 버스..
저 아저씨... 너무 잘 자신다..;;;
차가 돌뿌리라도 밟으면 어쩌시려고;;
조금의 시간이 더 흐르고... 드디어 괴레메에 도착했다.
시간은 8시 10분쯤....
차 잘못타면 중간에 엄한데서 내려서 갈아타야된다더니..
잘 찾아왔네... :) 왠지 뿌듯
인포메이션에 들어가.. 숙소를 고르는데..
카페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해준 곳, 트래블러스와 SOS(당시는 도미토리~)
트래블러스에 전화를 걸어주는 인포 아저씨..
전화번호만 누르시더니... 수화기를 나한테 주신다. -_-;;;
아니요 아저씨;;; 이거 예상에 없는 시츄에이션인데요...;;;;
전화를 안받는 트래블러스 -_-;;
15분이 넘게 통화를 시도해봤으나... 결국 실패하고...
SOS로 전화를 걸었다..
짧은 -_- 진짜 짧은 영어로 남자 둘이 도미토리 쓸거라고...어찌어찌해서 픽업 성공~
결과적으로.. SOS 를 선택하길 잘한거 같다.. :)

픽업을 마치고 방을 잡은 후 제공된 아침을 먹으며...
이곳이 SOS 팬션입니다. :)

팬션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 돌들이.. 참 자유분방하게 생겼다..;;

SOS 팬션 도미토리 동굴룸. 6인실 도미토리. 하루에 6리라였다. :) 싸다 싸~

침대에 가방만 올려진게 우리자리. 제일 왼쪽엔 터키에서 만난 친구, 하지가 누워있다.
그는 괴레메 8일차. :)
아침을 먹고... 당일 바로 짚 투어를 하기로 했다...
음.. 허투로 쓰는 시간이 없어 좋구나 ~
짚을 기다리는데.. 밖에 어떤 한무더기의 사람들과 차들이 서있다...
호주에서부터 차로 여행중이라던 외국인들...
정말.. 멋진 클래식카들로 무리를 지어서 여행중이었던데...
왠지.. 마구 부러웠다...

자동차 여행객의 자동차 앞에서. 이분 누군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
그 앞엔 ... 귀염둥이 까르델린~ >ㅂ<
짚투어 차가 오고... 드디어 투어 시작이다.!!!!

짚차를 타고 가장 먼저 갔던곳. 레몬 창고. 선선하다... 레몬을 하나 얻어서 먹었다.. 시다 셔 -ㅠ-

짚투어중. 앞에는.. 우리와 같이 투어를 하게 된 터키아저씨 + 프랑스 아줌마 가족~
애들은 맬리스와 앨리스. :)

짚은 두대가 같이 움직였다... 투어 신청객이 많으면 서너대도 같이 돈다고 한다... 나중에 저 차와 물싸움 전쟁까지 했다 :)

앨리스 가족과 함께 :)

이 친구.. 이날 처음 만난 친구. 처음 봤지만.. 그 후에도 마음이 맞아서 파묵칼레까지 동행하게 된다.

이 분도 이곳 짚 투어에서 처음 만나신 분.
이 분은 괴레메에서 헤어져서 이스탄불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여행하시는분들, 처음 만난 사람들하고 친하게 지내세요~
여행 기간도 그렇고 루트도 그렇고 처음 만난 사람들을 더 자주 보게 되실겁니다 :)

멋지게 짚에 앉아있는 앨리스 >ㅂ< 귀엽다 귀여워~ 짚사파리의 압박;;

앨리스에게 마음을 뺏긴 친구녀석. :)

짚투어를 하다 보면.. 이런곳도 나오고...

이런곳에서도 사진을 찍게 된다..

짚투어중에 발견한 터키 어린이들.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언덕 무한 질주중;;;

앨리스에요 :)

낙타를 탄 앨리스.

.... 이녀석... 썩소가 장난이 아닌데....

신나하는 앨리스~

낙타야.. 양치질 어떻게 안되겠니~?

이곳이 카파도키아...................
지구상에 이렇게 생긴곳이 또 있을까...

멋지다...

자자.. 사진들 찍어요.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구요~

어떻게 하면 돌들이 이런 모양으로 되는거야??

짚투어 하면서 달리던 길~

잠시 쉬어가는 곳 :)
친구녀석은.. 짚 뒤에서 밀거래 중입니다.. :)

바위가 주름이 잡혔다..;;;;

머쉬룸 롹.. 가이드가.. 한국사람들은 저거 다른이름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먼지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친구녀석.. 앨리스한테 완전 반한거 같다...

자자.. 계속 가자구~

이런곳... 신기하다 -_-

야간 버스의 피로와.. 무더운 날씨.. 투어 강행군으로 지쳐버린 아저씨들 :)

저희는 지금 짚투어중입니다~
이 후에 벌어진 물싸움으로 인해 짚투어 사진은 더이상 없다.. :)
같이 다녔던 짚차와 정말 피터지게 -_- 전쟁을 한듯...
우리쪽에선.. 앨리스가 제일 신나서 전쟁을 이끌었다...
너... 프랑스 사람 맞구나... 잔다르크가 살아온줄 알았다..;;;
짚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그 유명한 선셋 포인트에 가기로 했는데.....
왠걸.. 친구녀석이 녹초가 되서 뻗어버렸다.. -_-
그녀석.. 다섯시에 잠들어서 다음날 아침먹을때 일어났다....;;;
결국.. 같은 방에 있던 하지를 꼬셔서 선셋 포인트로~

선셋 포인트에서 바라본 괴레메 마을

괴레메 시내... 오토갈이 보이나요? ㅋㅋ

이녀석... 걸어서 400일째 지구 반바퀴중이었던 한국인 정만경.. 터키명 하지.
인천에서 배타고 중국으로, 중국에서 동남아 - 티벳 - 파키스탄 - 아프가니스탄 -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이집트까지 돌다가 터키에 들어왔다고 한다...
.... 터키사람 같다..;;
왠지.. 마구 부러웠다..... 난 끽해야 11일이라규 -_-

괴레메 선셋 포인트..

우리 말고도... 여행자가 꽤 많구나...

.. 사진만으로도 다시 가슴이 벅차오른다...

선셋 포인트에서 바라본 로즈밸리...
이 사진에... 하지가 있다...
찾으셨나요? ^-^;;

이러면 아시겠죠..??

확실해졌습니다~

로즈밸리를 담는 하지. 하지를 담는 나.
선셋 포인트에서 석양을 바라 보고....
하지와 함께 항아리 케밥을 먹으러 갔다.

쉬림프 보틀 케밥 :)

보기는 이래도 맛은 최고랍니다 ~~ >ㅂ< 잊을수 없어요~

숙소로 돌아온 후... 밤하늘의 별들이 너무 예뻐서... 카메라를 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넌 터키에도 있구나. :)

반짝반짝 많은 별들... 그리고 빨랫줄... ㅋ

카파도키아의 첫날밤은 그렇게 깊어만 갔다...
카파도키아 둘째날!!!

눈을 뜬 우리를 맞아준건.. 하늘에 둥실둥실 떠있는 벌룬들~

오늘은 그린투어 하는날~ 자자 투어 출발하자규~

어제의 짚 투어와 겹치는 코스도 간간이 있다. :)

모자에 선글라스. 투어 준비 끝!

모자를 안챙겨갔던 본인... 결국 터키에서 하나 사고 말았다.. 근데.. 좀 작다;;;

고등학교때 애들 삥뜯던 기억을 버리지 못한 친구녀석... 짜세 나온다.

환희...

저놈의 브이....
다음 코스는... 지하동굴~!!!!

지하동굴 입구

지하 1층 쯤..? ;;;;

가이드가 이런저런 설명을 해준다. :)
이것은... 밥해먹을때도 쓰고.. 급할땐 밑으로 내려가기도 하고... 머 그랬던거 같다. -_-

넓은곳도 있고...

좁은곳도 있다..

그와중에도 사진은 필수!!! 남는건 사진뿐 :)

서로 카메라 주고 받고 해서 힘들게 찍은 본인 사진..;;;
찍새는.. 자기 사진이 별로 없는 아픔이 있구나...

위기의 상황이 오면 밀어서 길 입구를 막아버린다는 저 둥근 돌...
막 쫓아오다가 저걸로 길 막히면... 완전 벙 찔거같은데;;

지하동굴의 교회.
이곳... 초기 기독교도가 박해받을때 숨어들었던게 기원이 되는 곳이었나...
그래서 그런지 성지 순례도 많이들 오시는거 같다..

십자가 모양의 동굴이 이곳이 교회임을 알려주고 있다.

제발 그러지 말래도... 70년대 아버지 세대의 포즈를 보여주고만 친구녀석.. -_-;

괴레메 지하동굴로 놀러오세요~~

조명 없다고... 거기서 찍지 말래도 기어이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버린 친구녀석 -_- 웬수다 웬수..

지하동굴.

어딜가던... 이런거 하는 사람 꼭 하나씩 있다.
그렇지 않아요?? :)

밖으로 나와서...
맨날 같은 포즈라고... 좀 변화를 줘 보래서 시도한 무릎앉아 자세. -_-

터키. 좋습니다!

그린투어 가이드와 함께~~
그런데 이 사람... 사진 같이 찍어줬다고 15불 내놓으란다.
훗. 농담도 잘하셔. ㅋㅋ just kidding~

스타워즈 촬영장 앞에서.

친구녀석도 가이드와 함께~

안경과 썬글라스는 여행의 필수품입니다. 사진찍을때 자세가 나와요 :)

모자와 선글라스가 없으면.. 자세가 안나와요 ㅠㅠ

그린투어를 같이 했던 일행들~ 단체샷~~

길었던 그린투어도.. 슬슬 마무리가 되어간다...
그러고보니.. 으흐랄라 계곡 트래킹때는 사진을 안찍었구나..;;; 왜그랬을까..;;;

친구.

카파도키아의 석양. 부제 : 그라데이션 ;;

그린투어를 마무리하며.... 단체사진.
길었던 그린투어를 마쳤다..... 후...
뿌듯한 하루였어.
씻고... 저녁을 먹고 ... 정리를 마쳤다...
내일이면 안탈랴로 출발이다.....
왠지.. 지금까지보다 더 즐거운 일들이 남아있을것 같은 행복한 기분이 든다. :)

숙소에서 우리를 맞아준 귀여운 까르델린.
이제 터키여행 3일째.
슬슬.. 무언가 알아갈것도 같고..
처음에 있었던 막연한 두려움도 사라졌다..
터키..
너 너무 좋아졌어!!!
ps.터키사랑 배낭여행 까페 연중 켐페인

터키는 당신을 원하고 있습니다!!
출처 : 터키배낭여행,터키사랑동호회
글쓴이 : 딩구르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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