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여행

[스크랩] [사진으로쓰는기행문] 지상낙원. 욜루데니즈

딩구르르99 2008. 7. 28. 10:02
많이 기다리셨나요? ㅋㅋ
추석이라.. 많이들 내려가셨나봅니다..
많이 기다리실 틈도 없이 다음편 올라갑니다.


페티예 - 욜루데니즈.
안탈랴에서 10시 20분 버스를 타고 달려온 페티예.
도착할때쯤이..4시 30분쯤이었나..
오토갈에 내리자마자 어떤 아저씨가 알아서 불러준 그분. 핵토르.
패러를 하기 위해 욜루데니즈로 달려갔다.

한국에서의 악평도 스스로 알고있던 핵토르.
머.. 호사다마라고.. 사람들이 많이 찾으면 이런일 저런일 있는 모양이다.

핵토르에게 패러와 보트투어를 하기로 하고
주변에 좋은 숙소를 소개받았다.

패러할때 찍은 사진은 없다...;;;
나름 나름 좀 큰 카메라였기 때문에..
패러하다가 떨굴까바 -_-;;;
그러나... 들고 타지 못한걸... 1년이 지난 지금에도 죽어라 후회하고 있다.. -_-

바바 산으로 트럭을 타고 죽어라 올라간 후...
세상 천지 이보다 아름다울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고 만다..
스핀은.. 좀 에러다. -_- 내려와서 내내 토할뻔했다;;;
욜루데니즈에서의 패러는... 생에 가장 아름다운 경험이었다 :)

패러를 하고 내려온 후... 숙소로 돌아온 우리.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 하던 중.... 에크멕에 쨈 찍어먹기로 한 영훈이와 친구녀석 -_-
아니 쫌.. 이런데까지 왔으면 한번 좋은것도 먹어보고 그래야지...
내가 이러려구 1년 넘게 직장에서 돈 모았던게 아니거든?!?!?!?

결국... 내가 사기로 하고 -_-
해변가 레스토랑들 많은 곳으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이곳 저곳 살피다가.. 어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았다..


욜루데니즈에 도착해서 처음 찍은 사진.
저녁을 산다니.. 이녀석 완전 좋은 모양이다 -_-


흠.. 역시.. 이런데까지 왔으면 이런곳에서 저녁도 먹고 그래야지. 에크맥만 먹고 살순 없잖아. :)

저녁을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한 나.....
음...저녁을 왜 사겠다고 했을까...
참... 경솔한 판단이었다...;;;;

음식은 여느 이태리 음식과 비슷했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다.
가격도 국내 여느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비싸진 않았다...

그래도... 다 먹어놓고 계산할때쯤 되니.. 후회가 밀려왔다... -_-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온 우리.
정말.. 이번 터키 여행중에 가장 럭셔리한 숙소였다.
3인실 45리라. 두당 15리라.
아침 부페 제공. 수영장 무료 이용.
방에 화장실도 딸려있었다.. (이건 터키 여행중 처음 있는 일이었다규~!!)
다만.. 반 지하였다.. ㅋㅋ
왼쪽 이불을 덮고 누운 친구녀석. 오른쪽 저 멀리 영훈이 발. 오른쪽 앞 본인 발. :)

다음날... 보트 투어를 하기위해 아침일찍 일어나서 호텔 부페를 먹었다.
음....완전 럭셔리 하구나. ㅋㅋㅋ
있는거 없는거 다 가져다 먹었다. -_-


보트 투어를 하기위해 해변가로 나가는 중.

와....이동네... 정말 별천지구나.


터벅터벅


아침 이른시간 욜루데니즈 해변.
9시경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다.
시간만 많았어도.. 날잡고 여기서 하루종일 놀아보고 싶었다.


우리들이 투어를 하게될 핵토르의 볼칸 3호.
왠지 합체로봇 이름 같아서 즐거워졌다 :)


볼칸3호에 탑승하기전. 혓바닥이 매력적인 영훈. 선글라스가 어울리는 수빈.


보트 2층에 자리를 잡은 우리.. 보트 2층의 분위기는 대략 이렇다.
선탠을 즐기는 유럽인들. 그늘만 찾아가는 우리들. :)


드디어 볼칸3호 출동이다.


하늘엔 패러를. 해변엔 선탠을. 바다엔 보트투어를 :)


볼칸3호를 책임지시는 선장님 :)


물 땟깔 봐라... 뭘 풀어놓은게야 :)


보트투어 초기. 기대에 찬 우리들


처음 도착한 어느 섬 해변가. 친구녀석.
이녀석..보트투어하면서 바다에 들어간게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볼칸 3호 옆을 지나는 다른 요트들.
왠지.. 개인요트 같은데....
부럽다....ㅠ_ㅠ


보트투어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


배를 타고가다 정박, 물속으로 다이빙
이런 패턴의 연속이었다.


이것이 지중해다.!!! 물 정말 맑다... ㅠ_ㅠ


왠지.. 바다..물을 좋아하지 않는 영훈이.
정말.. 물에 뛰어들어 물놀이 하는걸 즐기지 않는 분이라면..
보트투어 분위기는 대략 이렇게 되겠습니다.;;;


한량의 표본.


스위스 산 요트.
근데... 스위스에는 바다가 없을텐데... 얘는 어떻게 온거지;;;;


우리 옆을 계속 쫒아다니며 '멜론 아이스크림' 을 외치던 작은 보트.
드셔보신분들 말로는 완전 맛있다고 한다.
하지만 어제 지출을 많이 한 나로서는..;;;


물에 뛰어든 본인~!!! 본인은 이런거 되게 좋아합니다 >ㅂ<


아.. 또 가고 싶어요 ㅋㅋ


둥실 둥실 두둥실~


다들.. 바다에서 너무들 재밌게 논다. :)


지중해 바닷물.
정말... 너무 너무 맑고 투명하다.
우리나라 동해바다도 맑다 하지만... 여기에 비하면 서해급이다.


보트투어 막판. 지중해 한가운데서 멈춰선 보트.
물에 뛰어들어 노는걸 좋아하는 본인도.. 이곳은 무서워서 담그지 못했다..
저 사람들.. 겁이 없는거냐;;;;


투어를 마치고 다시 욜루데니즈로~!
욜루데니즈의 석양..

아..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나만 즐거웠나. ㅋㅋ
저녁 먹을 곳을 찾는 우리.

에피타이저 - 메인 - 디저트를 두당 5.5 에 붙여 놓은 곳을 발견~!!!
들어가서 신나게 먹어주셨더니...
5.5리라가 아니라 5.5 파운드였다;;;;;
결론은.. 두당 13리라쯤..;;;;
이놈의 동네... 화폐 단위좀 통일하면 안되겠뉘?


맛나게 저녁을 먹고 디저트를 먹는 우리.

후아.. 즐거웠던 욜루데니즈도 이젠 마무리.
정말.. 시간과 돈만 더 있었어도 여기다 뼈를 묻었을텐데 ㅠ_ㅠ

하지만.. 그럴 수 없기에....
내일 드디어 터키의 마지막 여행지. 파묵칼레로 출발이다..
오늘도.. 밤은 그렇게 깊어간다. :)







ps2. 터키사랑 배낭여행카페 연중 켐페인!!
shall we drinking?? :)
출처 : 터키배낭여행,터키사랑동호회
글쓴이 : 딩구르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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